지난 금요일 늦은 시간,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다.
멀리서 고양이가 두발로 서서 쓰레기봉투를 뜯으려고 하는 것이 보였다.
바로앞에 중국집이랑.. 댓잎 왕갈비인가를 파는 작은 식당이 있는데..
아마도 그 식당들이 내어놓은 쓰레기인 모양이다.
사람들이 지나가는지 어쩌는지 신경도 안쓰고 쓰레기봉투와 열애에 여념이 없다
역시나 플래쉬에 레이져를 마구마구 발사해 주시는 눈..
쓰레기봉투에서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꺼낸거 같다
그러더니 입에 물고 먹기 시작하는데...
아가야 대체 뭘 먹고 있는거야...? ㅜ_ㅠ
사람들이 지나다님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먹고 있었다.
먹고 있는 저것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ㅡ,ㅡ;
우리집 앞에 오면 비싼거 아니지만 사료 먹을 수 있는데...
우리집으로 오지 그랬오 ㅜ_ㅠ
저 아이도 저렇게 쓰레기통을 뒤지다.. 2~3년의 짧은 생을 마칠려나...
길냥 식구들 밥 줄 생각에 갑자기 걸음이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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